청각을 잃은 '킨리'의 귀를 대신해주는 보조견 '릴리'

 

킨리는 생후 6개월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청력을 잃었고 그 이후로 완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다. 

가끔 킨리의 청각의 문제로 인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때 불안을 느끼지만, 릴리가 곁으로 돌아올 때면 그 불안감은 금방 사라진다.

 

킨리와 릴리

릴리는 다리가 불편한 킨리의 주인 브리짓 에반스를 위해 보조견으로 이 가족과 함께 하게 됐지만 머지않아 릴리가 킨리를 위한 보조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릴리와 킨리는 처음 봤을 때서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고, 킨리는 릴리가 곁에 있을 때마다 항상 더 행복해했다. 

 

source by _ Caitlin Jill Anders / the dodo

"킨리는 릴리가 근처에 있을 때 훨씬 더 자신감이 있고 편안하며 만족해 한다."라고 그들의 주인 에반스가 말했다. "킨리는 산책할 때 종종 궁금한 것이 생기면 릴리에게 물어보고 또 의지한다."

 

source by _ Caitlin Jill Anders / the dodo

릴리는 보조견으로써 에반스가 넘어지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또 킨리의 보조견으로써 산책을 나가기 전에 릴리는 항상 킨리에게 가야할 때라고 알려주고 당연히 킨리는 릴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에반스는 "그들은 알아서 일들을 척척 해결해 간다."라고 말했다. "릴리는 킨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고 항상 킨리와 모험을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릴리는 킨리가 근처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킨리를 데리러 갈 것이고 킨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서로를 깨워주다

릴리가 해야 하는 것은 킨리의 코를 부비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킨리는 이제 갈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릴리가 킨리의 코를 비비기 위해 다가갈 때 보통 릴리는 낮잠을 자고 있는데, 릴리가 코를 비비면 바로 벌떡 일어난다. 친구와 같이 산책하러 나가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때때로 듣지 못한다는 것은 킨리에게 무섭고, 길을 찾는 데 좀 힘들 수 있지만, 릴리와 함께라면 킨리는 정말 못하는 것이 없다. 

 

에반스는 "그들은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며 함께 있을 때 더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릴리는 킨리와 함께 자랐고 킨리의 다정한 행동들을 본받았다. 그리고 킨리는 릴리의 지도와 지원에 의지하고 있다. 둘의 관계는 정말 아름답고, 나는 그것을 옆에서 함께 지켜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우물에 갇힌 개, 자신의 구조를 돕기 위해 밧줄로 몸을 던지다

밖에 있는 반려견을 데려온 여자. 하지만 자신의 진짜 반려견은 집 안에 있었다.

떨어지는 운석의 소리를 감지하고 주인의 목숨을 구한 '토비'

아픈 형 '로만'을 안아주기 위해 자신의 침대를 끌고 간 개 '스팬키'

다락방에 갇혀 탈출 시도를 하다가 손톱과 이빨이 부러진 강아지 '레미'

창문을 바라보며 입양인을 기다리는 두 고양이 '제노'와 '리플리'

침대 밑에 괴물이 있는 것 같다고 한 아들, 괴물의 정체는 바로!

애착 담요 없이는 아무데도 안가는 겁쟁이 반려견 '플린'. 그리고 담요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