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두다리를 잃은 '피존'
'피죤'(반려견 이름)은 얼마전 전주인과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하고 뒷다리에 마비가 오고, 허리까지
골절을 당하게 되면서 수의사 사무실에 혼자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피죤의 활발한 성격을 마음에 들어하는 친절한 주인에게 입양이 되었습니다.
피죤을 입양한 새 주인 에리카는 피죤을 동물로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였죠.
피죤은 앞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뒷다리를 끌면서 돌아다닐 수 밖에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피죤에게는
몇달의 재활치료와 약물치료가 필요했고, 에리카는 그런 피죤을 정성으로 도와주었습니다.
피죤은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성격과 친근함이 넘치는 친구였습니다.
피죤은 형제들과 같이 노는것, 그리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럴때마다 움직임이 느려지고 불편함이 있다는것을 알아차릴때 좌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좌절하는 모습을 지켜본 에리카는 자신의 가족인 피죤이 행복하고 근심걱정이 없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싶어 휠체어를 태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에리카는 애완동물용 맞춤 휠체어를 만드는 '에디휠스'에서 피죤을 위한 휠체어를 장만해주었죠.
그리고 피죤에게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죤의 반응은 인스타그램에서 볼수 있는데요, 의아한 눈빛을 보내면서 혼란 그리고 망설임 호기심이 가득찬 눈빛으로 휠체어를 살펴본 피죤은 주인에게 밖으로 나가서 빨리 달리고 싶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죠.
피죤은 앞장서서 먼저 문밖으로 나갔습니다.
에리카는 "우리가 피죤을 휠체어에 앉히는 순간, 피죤은 다른 개가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 다른 개들은 바로 휠체어에 타지 않는데 피죤은 자신의 휠체어가 마치 자신의 몸의 연장인것처럼
행동했고 너무 놀라운 반응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매일 휠체어를 사용하면서 같은 친구들과 뒤뜰에서 뛰어다닐 준비가 된 피죤은
더이상 다리가 불편하지 않았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길 바랍니다.
[ⓒ애니멀쏙,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낡은 신발 속에서 발견된 작은 강아지를 구조하다 (0) | 2021.09.16 |
---|---|
할아버지가 의자 가구를 사는데 애완견을 데리고 간 이유 (0) | 2021.09.16 |
자신과 똑같은 생긴 인형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만 하는 리트리버 '보리' (0) | 2021.09.15 |
빈 통나무속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입양한 할아버지 리트리버 (0) | 2021.09.15 |
댕댕이가 야생맹수한테 장난감을 뺏기면 벌어지는일 (0) | 2021.09.15 |